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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해 향후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. 사진=로이터 연합뉴스

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해 향후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

28일(현지시간)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(X)에 “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,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그는 자신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“뉴럴링크는 두뇌-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 했다. 인간이 (이 수술에)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머스크는 한 수술용 로봇 제품이 137건의 실제 수술 시험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해당 글을 작성했습니다.

머스크의 이런 예측에 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마이크 리(유타)는 “인간에게 승리가 될 것 같다”고 말했습니다.

뉴럴링크 홈페이지에는 수술용 로봇에 관해 “우리의 이식에 쓰이는 실은 매우 가늘어서 인간의 손으로 삽입될 수 없습니다. 우리의 수술용 로봇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 실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삽입하도록 설계됐다”고 적혀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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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론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글. 사진=머스크 엑스 캡처

전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심어 의사소통에 성공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(ALS·일명 '루게릭병') 사지마비 환자의 사례를 엑스에 공개했습니다.

머스크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금까지 뉴럴링크 칩 이식수술을 받은 3번째 사지마비 환자이며, ALS 환자로는 첫 사례입니다.

한편, 뉴럴링크는 지난해부터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뇌-컴퓨터 인터페이스(BCI) 장치를 사지마비 환자의 두뇌에 심어 이들이 BCI 장치를 통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실험을 해왔습니다.

​출처: 전자신문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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