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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A160. 서울시 제공

 

서울시의 새벽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.

서울시는 26일부터 자율주행버스 ‘A160번’이 평일(월~금요일) 오전 3시30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한차례 왕복 운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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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는 2021년부터 마포구 상암동, 2022년 강남과 청계천, 청와대 등에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했습니다. 지난해 말부터는 합정역과 동대문역을 오가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A21번이 운행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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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내 새벽 자율주행버스는 이번에 처음 운행됩니다. 도봉산역과 온수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160번 구간 중 일부 구간을 새벽시간에 달립니다. 서울시는 160번이 오전 3시56분 도봉산역에서 버스 2대가 동시에 첫차로 출발하는데도, 종로·여의도 등 업무시설에 새벽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첫차 시간을 당겨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.

 

서울 새벽 자율주행버스 A160번 노선도. 서울시 제공

 

A160번은 도봉산역과 쌍문역, 미아사거리, 종로, 공덕역, 여의도환승센터 등 기존 160번 노선이 정차하는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에 대부분 정차합니다. 다만 여의도의 ‘파크원타워·LG트윈타워’ 정류소는 짧은 거리에서 차로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날 우려가 있어 정차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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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로 도착 시간과 빈 좌석 정보가 제공됩니다. 포털사이트와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‘새벽 A160’ 또는 ‘A160’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. 자율주행버스는 안전을 고려해 좌석버스처럼 빈자리가 없을 때 승객을 태우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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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160은 무료로 운행하지만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탑승할 수 있습니다.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중 버스요금을 조조할인을 적용한 1200원으로 책정할 계획입니다.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서울시는 새벽 혼잡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내년에는 상계~고속터미널(148번 단축), 가산디지털단지~서울역(504번 단축), 은평~양재역(741번 단축) 등 세 노선을 신설하고, 향후 10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. 서울시는 “세계 최초 자율주행기반 ‘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’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 

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A160 내부. 서울시 제공

 

출처: 경향신문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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