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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나라가 인공지능(AI)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거래 금지 품목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중고거래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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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나라는 AI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 거래가 금지된 품목을 월 2만건 이상 걸러내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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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나라 AI는 상품 등록시 정책 위반 상품 여부를 탐지해 자동 처리한다. 거래 금지 품목 데이터를 학습시켜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 중입니다. 광학 문자 인식(OCR) 기술을 적용해 상품 이미지 내 텍스트를 추출, 중고나라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(FDS) 내 저장된 데이터와 비교해 사기 여부도 판단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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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머신러닝을 통해 진행한 월평균 모니터링 수는 △건강기능식품 약 1만2000건 △의료기기 약 9800건 △의약품 약 35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. 같은 기간 누적 수치는 △건강기능식품 약 8만4000건 △의료기기 약 6만8000건 △의약품 약 2만4000건으로 총 17만 건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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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올해 1월에 비해 7월의 모니터링 수치가 40% 이상 증가해 다른 거래 금지 품목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 이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준을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하거나 헷갈려 하기 때문입니다. 다만 중고나라 앱·웹 내 매달 400만 건 이상의 상품이 등록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, 의료기기, 의약품 등 거래금지 품목의 비중은 0.6% 내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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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후 중고나라는 정책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게시글 작성 유형에 발맞춰 모니터링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. 저작권을 위반하는 경우, 욕설이 포함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 기술 적용 범위 확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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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나라 관계자는 “AI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빠른 시간 내 등록되는 많은 양의 상품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”며 “플랫폼 차원의 선제적인 모니터링 조치와 더불어 이용자 대상으로 거래 제한 케이스를 꾸준히 안내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”고 말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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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전자신문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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